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시작? 일요일 14주새 최다
7769명 늘어나 5만4319명
전주比 증가세 일주일째 지속
위중환자 440명·사망 40명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2-11 15:05:19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431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319명 늘어 누적 2772만848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만 따져보면 지난 9월4일(7만211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4만6550명)보다 7769명 늘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1주일째 증가세다. 정체됐던 유행세가 소폭 증가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4만7010명)과 비교해도 7309명 늘었다. 다만 전날(6만2738명)보다는 8419명 감소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153명→7만7590명→7만4697명→6만5245명→6만2734명→6만2738명→5만4319명으로, 일평균 6만68명을 기록했다.
직전 1주일(11월28일~12월4일)의 5만2944명보다 7124명 많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으로 전날(61명)보다 9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4267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0명으로 전날(428명)보다 12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40명으로 직전일(54명)보다 14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069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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