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섬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 실시
삼마도와 어불도 여객선 이용시 도서민은 1,000원으로 이용 가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0-07 15:05:06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원 여객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남군의 도선은 화산면 상‧중‧하마도와 송지면 어불도에 각각 삼마호와 어불호가 운항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당 도서에 거주하고 있는 도서민이 도선을 이용할 경우, 회당 이용요금이 1,000원이 되도록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어불호와 삼마호는 일 평균 이용객 150여 명 정도로, 현행 요금은 지역민 3,000원, 외부인 5,000원이다. 다만 이번 요금 지원은 해당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만 해당된다. 시행은 이달(10월) 중순 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육상에서는 버스요금 지원이 실시되고 있었지만 해상 교통을 담당하는 도선에는 요금이 지원되고 있지 않아 도서민 부담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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