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일상 속 비만예방·운동프로 개설
3곳서 '중강도 운동'
'15만보 걷기' 챌린지 운영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3-11 15:27:0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구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일상 속 신체활동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비만 예방·체력 향상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중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군자건강센터 ▲중곡보건지소 ▲자양보건지소에 신설했다.
군자건강센터에서는 상·하체 근력 운동과 유연성 강화 등 중강도 운동과 빠르게 걷기 실천으로 구성된 갱년기 여성 대상 운동 프로그램을 주 2회, 12주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평균 심박수 120~136bpm 이상, 옆 사람과 얘기할 수 있지만 숨이 차는 강도로 진행된다. 신체활동 관련 이론, 비만 예방 식생활과 영양 교육 등도 함께 제공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종료 후 일상에서도 신체활동이 지속되도록 돕는다.
중곡지소와 자양지소(운동교육실)는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대상 비만·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 ▲중강도 체력 향상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구민과 지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고 챌린지’도 실시한다.
오는 17일부터 4월21일까지 기간 내 15만보 누적 걸음 수 달성을 인증하고 운동 사진 등을 카카오톡 채널 ‘광진구보건소 운동교육실’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4월14일부터 응모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운동교육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보건소 운동 프로그램과 챌린지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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