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박차

캠프하우즈등 지역별 맞춤형 사업 순차적 추진
평화경제특구 지정·복합개발 프로젝트 본격화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5-12-02 17:04:16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역내 미군 반환공여지의 본격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접경 지역 경제 성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2일 시에 띠르면 수도권과 접경 지역이라는 중첩 규제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파주 북부권을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중심으로 산업, 주거,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도시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그동안 낙후된 접경 지역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미군 반환공여지를 산업단지, 공동주택, 공원 등으로 조성해 산업, 주거, 녹지가 결합된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역내 미군 반환공여지는 ▲‘캠프하우즈’(공원ㆍ도시개발) ▲‘캠프에드워즈’(대학ㆍ도시개발) ▲‘캠프스탠턴’(산업단지) ▲‘캠프자이언트’(도시개발) ▲‘캠프게리오웬’(검토 중) ▲‘캠프그리브스’(관광단지ㆍ경기도 운영) 등이며, 시는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ㆍ시행된 2023년 이후 접경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올해 3월)한 지자체로, 용역 결과에는 산업, 관광, 주거가 포함된 대규모 복합 개발 구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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