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로에 클린로드 시설 설치
재비산먼지 저감 효과↑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12 17:04:49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11일 삼정동 공업지역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오정로 700m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정로 클린로드’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클린&쿨링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30%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시는 대형차량 통행이 많은 오정로의 특성을 고려해 노후 도로를 재포장하고, 측구 정비와 배수 개선을 병행해 기반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클린로드 시설을 설치해 도로 분진 저감 효과도 함께 높였다.
‘오정로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한 만큼, 2026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기상 상황에 맞게 최대 11월 중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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