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동안 '긴급복지 핫라인' 24시간 운영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3-09-20 15:06:20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백 없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경기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응급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진료 상황실로 연락하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의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복지ㆍ문화 ▲민생안정 ▲보건ㆍ안전 ▲교통ㆍ편의 등 총 4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상담 및 복지 서비스와 연계ㆍ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취약 노인 8만5000여명과 취약 장애인 5만2000여명의 안전을 방문이나 유선 사물인터넷(IoT) 장비 활용 등을 통해 전수 확인할 예정이다.
명절 기간,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ㆍ군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인상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추석맞이 농산물 특판전에서는 상품할인, 무료배송 등 소비자들을 향한 혜택이 이어진다.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성수식품ㆍ축산물 제조ㆍ판매 업체 약 1200곳을 일제 점검하며, 대형 물류센터 및 유통매장ㆍ백화점의 농ㆍ축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유통 수산물 방사능 수거ㆍ검사도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또한 위축될 수 있는 우리 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해서는 도내 8개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입시 최대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을 통해 응급진료 민원 안내 및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응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소방서는 연휴 기간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해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소방안전점검 일제 단속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쓴다.
아울러 추석 연휴 민방위경보통제소가 운영돼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운영을 총괄하고 도로 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전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에 45개 노선 95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52회 증회한다.
시내ㆍ마을버스는 필요시 시ㆍ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6개 노선, 일 12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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