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공원 ‘도심형 복합공원’ 탈바꿈
체험·휴식·치유 한곳에
인공암벽장·폭포·황톳길등 조성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4-27 16:59:1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기현)가 배봉산공원을 숲해설과 유아숲체험, 인공암벽장, 숲속폭포, 미디어파사드, 황톳길이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공원으로 가꾸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배봉산은 4.5㎞ 순환형 무장애 숲길이 있으며, 유모차를 끄는 가족과 보행약자도 비교적 편안하게 숲길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봄~가을 운영되는 숲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숲을 걸으며 생태를 배우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익히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 조성된 높이 7m 규모의 인공암벽장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장비 사용법과 등반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이용 전 안전교육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초보자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미디어파사드는 주말 토·일요일 오후 7시~8시 30분 회당 30분씩 3회 운영되며, ‘돌의 숨, 숨의 빛’을 주제로 ‘피어나다’, ‘루미니아’ 등 콘텐츠를 선보여 숲속폭포와 어우러진 몰입형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맨발 걷기 수요에 맞춰 황톳길도 새롭게 정비했다. 배봉산근린공원 황톳길은 휘경광장에서 히어리광장까지 이어지는 355m 구간으로, 올해 4월 리모델링을 마쳤다. 구는 미끄럼 방지용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국내산 황토를 새로 포설했으며, 세족장과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 걷기 환경을 갖췄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배봉산은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