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최근 진행한 2025년 상반기 행정서비스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94.6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5점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항목은 친절성, 신속성, 편의성, 공정성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친절’로, 지난해보다 2.1점 오른 95.3점을 기록했다. 이어 신속성이 94.4점(1.7점 상승), 공정성 94.7점(1.1점 상승), 편의성 94점(1.2점 상승)을 각각 받았다.

개선 의견으로는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주차 공간 확충 등이 제시됐다.

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 용어와 서류 명칭을 보다 쉽게 안내하고, 법과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제도 개선을 상급 기관에 건의하는 등 민원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수치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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