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리가족의 숲’ 무장애 산책로 조성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3-25 15:08:55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성산동 일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우리가족의 숲 내 단절된 공간을 활용한 무장애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가족의 숲은 상암 MBC부터 과거 성산자동차학원 부지까지 이어지는 공간으로, 3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별 복원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조성돼 왔다. 특히 3단계 구간이 조성되면서 2단계 구간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해당 부지가 철도부지인 점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4차례 협의를 거친 뒤 지난 2월 공사에 착수해 이달 23일 준공했다.

이번 산책로 조성으로 우리가족의 숲은 지난해 12월 완료된 중동교~3단계 구간 연결 산책로에 더해, 2단계와 3단계를 잇는 보행로까지 확보하며 동선의 연속성이 한층 강화됐다.

새로 조성된 산책로는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연장 172m 규모로, 휠체어와 유아차 이용도 원활하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는 CCTV 6대, 비상벨 2대 등을 확충해 주야간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로써 우리가족의 숲은 안전한 보행 여건에 인공 폭포, 황톳길, 잔디 마당까지 갖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한 구는 접근성과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우리가족의 숲으로 직접 연결되는 횡단보도 3곳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설치 위치는 중동교 인근과 성산현대1차·2차아파트 인근으로, 구는 지난해 11월 마포경찰서에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요청해 지난 1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교통규제 심의 가결 통보를 받았다.

횡단보도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서 설치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무장애 산책로 조성으로 누구나 편하게 우리가족의 숲을 찾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을 세심히 살피며, 안전과 편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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