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흥을, 3차 정책토론회 개최
최성열·안기호·윤석경·박선옥 출마예정자, 분야별 혁신 정책 발표
지방자치아카데미 거치며 실력 중심의 ‘책임 정치’ 구현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2-10 17:02:36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정견 발표를 넘어, 그간 진행된 ‘지방자치아카데미’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출마예정자들이 직접 정책을 개발하고 토론하는 방식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실력 중심’의 정치 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 4인 4색 정책 대결… “시흥의 미래를 설계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의원 출마예정자 최성열, 시의원 출마예정자 안기호, 윤석경(현 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예정자 박선옥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최성열 도의원 출마예정자는 ‘살기 좋은 시, 일상이 행복한 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와 더불어 원도심의 노후 환경 개선 및 신도시의 교통 혼잡 완화라는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시흥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선옥 비례대표 출마예정자는 여성과 청년에 집중했다. 시흥시 인구의 큰 축을 담당하는 이들을 위해 단순 지원금을 넘어선 자립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장했다.
특히 야간·긴급 돌봄 확대와 여성 1인 가구 주거 안전 강화를 통해 체감도 높은 ‘생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기호 시의원 출마예정자는 시흥의 경제 심장부인 국가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역설했다.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높아진 산단에 내국인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4차 산업 맞춤형 국비 교육 기관 신설과 청년 일자리 장려금 확대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윤석경 시의원은 복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시 예산의 43%를 차지하는 복지 분야가 단순 관리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며, 경로당 주 5일 급식과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예방과 존중’ 중심의 복지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 정필재·김윤식 위원장, “준비된 후보가 시흥 변화시킬 것”
사회자 정필재 시흥갑 당협위원장은 “토론을 통해 후보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팀 단위의 승리를 위해 함께 정책을 다듬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좌장 김윤식 시흥을 당협위원장은 “지방자치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임을 상기시키며, “현행 주민자치 현장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오직 시민을 위해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방선거의 새로운 기준… 정책으로 승부하는 국민의힘
이번 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아 발전과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당협 관계자는 “지방자치아카데미부터 정책토론회까지 이어지는 이 과정은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선진적 정치 모델”이라며 “준비된 실력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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