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장기기증 설명회 열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7-26 21:52:4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최근 1층 의회 회의실에서 장기기증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상훈 국장이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내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에 뜻을 같이한 구의원 및 직원들이 참여하여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참여 방법 등에 대해서 안내받았다.
설명회에서 장상훈 국장은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3.44%로, 5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하면 20배 가량 차이가 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여전히 국내에서는 장기기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지 못한 모습임을 알렸다.
마포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인원이 타 구와 비슷한 수준이다.(2023년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609명, 마포구 573명)
이번 장기기증 설명회 개최는 2022년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발의에 참여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에 힘써온 강동오 행정건설위원장의 노력이 컸다는 게 구의회의 설명이다.
백남환 의장은 “장기이식 대기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5만 명을 넘어선 만큼, 장기기증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 내에 올바른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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