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산불 피해 경북 지역에 5333만원 상당 성금·물품 전달

신속 복구를… 이재민엔 희망을 나누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4-16 17:41:26

▲ 이성헌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15일 아침 구청 광장에서 산불 피해 지역 성금과 후원품을 전하기 위해 경북 안동시로 출발하는 구청 관계자 및 자원봉사주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설치된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찾아 성금 4120만원과 1213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주민과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사랑의열매-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현장에는 구청 관계자와 자원봉사 주민 등 약 20명이 동행해 후원품 61박스를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 트럭을 이용해 직접 이송하고, 구호물품 분류와 전달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모금에는 서대문구청과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협의회, 한마음후원회, KTX(한울회), 서대문구 통장연합회, (사)시온성복지회, 14개 동 자원봉사캠프, 바르게살기운동 서대문구협의회, 파리바게뜨 충암점 등 지역사회 단체들이 함께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서대문구 지역사회의 정성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9일에도 성인용 기저귀 1000매와 생수 3000병을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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