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환경농가 유통비 1억8000만원 지원
내년 사업계획 발표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12-23 15:10:43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포장재와 택배비, 홍보ㆍ마케팅 비용 지원을 담은 2025년도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과 친환경농가의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방안으로, 도가 지난 2018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시책이다.
이번에 발표한 지원계획은 도내 15개 시ㆍ군에 1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로, 친환경농가나 친환경농업법인에서 필요한 포장재 제작비용과 택배비 등 물류비, 카달로그ㆍ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및 국내ㆍ외 박람회ㆍ판촉전에 참가할 수 있는 홍보ㆍ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지정한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36개를 주 작목으로 하는 농가(법인)와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납품 계약이 체결된 곳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여, 도내 친환경인증농산물 생산과 소비 확대 등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3년 도가 추진한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으로 도내 58개의 농가와 법인에서 택배비와 포장재비를 지원받아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