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일자리·경제통계 공표
청년 고용률 44.4→47.9 실업률 9.9→8.1%
부채 사유 전·월세보증금 '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2-12 16:38:2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청년통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청년통계 ‘일자리·경제’ 편을 공표했다.
구가 공표한 청년 ‘일자리·경제’ 통계에 따르면 2021~2023년 은평구 청년(15~29세) 경제활동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보다 대체로 많고, 같은 기간 청년 고용률은 44.4%에서 47.9%로 증가, 실업률은 9.9%에서 8.1%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는 사무직이 3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업(13.8%), 정보통신업(13.0%),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87%는 임금근로자이며, 비임금근로자가 7.8%,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5.2%를 차지한다.
청년 임금근로자 중에서 절반 정도의 청년이 ‘하는 일’, ‘고용 안정성’, ‘근무 환경’에 만족하는 편으로 나타났으며, ‘임금수준’에 만족하는 청년은 35%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은평구 청년의 평균 연 소득은 약 3400만원이며, 대출 잔액을 보유한 청년의 월평균 대출 잔액은 1인당 약 645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주인 청년 중에서는 56.5%가 부채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부채 사유는 전월세보증금(52.4%), 주택 마련(28.0%), 생활비(5.9%)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 일자리·경제 통계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정책의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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