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일대 하수악취 불편 개선

연말까지 'IoT 기반 시스템' 구축
실시간 악취 측정·자동 제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8-26 16:21:05

▲ 하수악취 처리장치 설치 위치도.(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2월까지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 6차 주변 등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하수악취 취약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구역형 하수악취 관리시스템 구축한다고 밝혔다.


매년 악취 민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하수악취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하수악취를 측정할 예정이다. 그 결과 하수악취가 3등급(3ppm) 이상일 경우 하수악취 처리장치 자동운전을 통해 하수악취를 제거하게 된다.

총 23곳 하수악취 처리장치가 설치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타워형 2곳, 경계석형 9곳, 맨홀형 12곳 등이다.

약 9억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2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나머지는 구비가 투입된다.

구는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구간별 사전 홍보 및 공사 중 교통통제원 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사 감독 및 현장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이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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