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성들 고용해 '오피스텔 성매매'
6명 검거… 40대 업주 구속
범죄수익 2억여원 몰수추진
최문수 기자
cms@siminilbo.co.kr | 2023-04-05 15:10:46
[의정부=최문수 기자] 경기 의정부역 인근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40대 남성 A씨와 종업원, 성매수 남성 등 총 6명을 검거해 이중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인 불법체류자 여성들을 고용해 1인당 8만∼24만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통신 수사와 계좌 추적으로 업주 A씨를 특정했다.
이때 현장에 있던 성매수 남성도 함께 검거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을 2억4000만원 정도로 특정하고 범죄수익금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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