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온천공원에 무장애환경 도시숲

내년 녹색자금사업에 선정
시설 정비… 점자블록 설치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10-28 16:45:51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는 2024년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완료된 온천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 이어 2026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또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복권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해 산림 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녹색자금 3억원에 시비 3억원을 자체 투입해 총사업비 6억원으로 온천공원에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이천시 창전동 503번지 일원(면적 1만2000㎡)으로, 산림훼손과 재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위해 기존에 조성된 공원에 보행장애요인 제거 및 시설 정비를 통한 무장애형 산림복지 도시숲으로 조성된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휴게시설 정비 ▲주차장 및 화장실 개선 ▲점자블록 및 안내표지 설치 등이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조성된 온천공원이 주변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과 인접해 있음에도 접근성이 떨어졌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를 위한 포용적 녹색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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