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내년 2월 공영버스 노선 최종 확정
정류장 위치·배차 간격 조정 검토
주민설명회 개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18 15:11:1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는 최근 진행한 ‘공영버스 및 교통인프라 주민설명회’가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연수구 공영버스 도입 설명을 비롯해 개인형 이동장치(PM) 단속 강화,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관련 주요 개선 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송도동에 투입될 공영버스 노선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공영버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경유 ▲송도 6공구내 정류장 변경 등 공영버스 노선 관련 제안 사항이 주를 이뤘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뒤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의견부터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체적인 노선별 정류장 위치 확정과 배차간격 조정, 환승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 뒤 노선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교통 취약지역의 추가적인 개선 사항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늦어도 오는 2026년 2월 안에 최종 노선안을 확정하고, 동시에 민간 위탁자 선정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2026년 3월에 공영버스를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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