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AI '안부 살핌 3종 케어' 확대 추진
고립가구 케어콜 운영
앱ㆍ스마트 돌봄플러그 제공도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5-02-04 15:11:19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천 케어콜, 순천살핌 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등 총 세 가지 서비스로 운영된다.
‘순천 케어콜’은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AI가 마치 실제 상담원처럼 매주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주는 사업이다.
주위와의 소통이 단절될 우려가 있는 대상자에 정서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앱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가정내 가전제품에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해 전류 변화를 감지하고, 장기간 미사용시 이를 위험상황으로 판단해 담당 공무원에 알림을 전송하는 기기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시가 지난 2024년 시범 운영한 이 사업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 약 2200여명의 시민이 안부 살핌 케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