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비상··· 3일부터 2주간 모든 입국자 10일간 격리
내·외국인 예방접종 여부 상관 없이 입국 전후 3회 PCR검사
5명 신종 변이 감염··· 4명 나이지리아 방문 이력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12-02 15:11:5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신종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추가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가 시행된다.
전날 국내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된 5명 중 4명은 나이지리아 방문 이력이 있었고, 1명은 이들 중 인천 거주 부부에게서 추가 감염됐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1월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 대해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11월27일부터 모든 아프리카발 입국자에게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무적으로 1일 차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에서도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면, 추가로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접종완료했더라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아닌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10일간 격리됐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이보다 긴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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