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12구역 서울시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통과
총 642세대 규모 재개발 본격화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07 15:11:1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3일 개최된 서울시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사당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심의통과로 사당12구역(사당동 288번지 일대)은 제1종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 249.95%를 적용받아 총 642세대(임대 115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대상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당로14길 ▲사당로16마길 등 2개 도로의 폭을 확장하고, 공공보행통로 및 까치산 근린공원 등산객을 위한 보행자전용도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어린이보육시설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하고, 개방형 커뮤니티 광장을 구축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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