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나는세상, 그룹홈·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 대접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제육볶음 300인분 후원
이승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2-03-23 08:58:06
희망사과나무는 5~7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그룹홈에 매월 식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농업회사법인 꿀맛나는세상'과 함께 매월 그룹홈·보호시설 청소년들이 건강한 집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그룹홈 식사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후원 식품은 이번 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그룹홈 25곳과 금천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보호시설 40여 곳에 직접 전달 예정이다.
매일 7인분 이상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그룹홈의 식비 부담과 식사 준비에 대한 어려움을 접하고 나눔을 실천한 꿀맛나는세상의 임경환 대표는 "성장기 청소년이 질 좋고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밝히며 선행에 대해 겸손함을 표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연맹 이상익 사무총장은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그룹홈 운영에 대한 부담감과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큰 힘이 되어주셨다”며,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의 마음을 잊지 않고 희망사과나무도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사과나무는 한국청소년연맹 사회 공헌사업으로 국내·외 극빈지역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과 생활 및 교육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룹홈 자립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사업 및 후원 문의는 희망사과나무 운영본부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청소년단체로 샛별단·아람단·누리단·한별단·한울회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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