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감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18 15:13:05

총 75건 적발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 2월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합격표시 미부착 등 75건의 부정적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지역내 2177개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적정 이행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놀이시설의 관리ㆍ감독 주체를 대상으로 ▲안전검사 실시 여부 ▲안전점검 실시 여부 ▲보험 가입 여부 ▲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안전진단 실시 여부 등을 확인했다.

시는 안전감찰을 통해 ▲어린이놀이시설 합격표시 미부착 ▲어린이놀이시설 보험가입 미입력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미실시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미이수 등 32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또 즉시 조치가 필요한 ▲어린이놀이시설 안내간판 관리 미흡 ▲어린이놀이기구 일부 파손 ▲어린이놀이시설 주변정비 미흡 등 43건을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시는 자치구 감사부서에 관리·감독 부실 등의 사유로 관계공무원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더불어 행정안전부에 매월 1회 실시하고 기록ㆍ관리하도록 돼 있는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를 앞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온라인)에 입력해 관리감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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