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속도
올해 2억3100만원 투입
유전체 검사비 전액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1-20 15:13:59
강진원 군수는 최근 한우 경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강진 가축시장을 방문해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우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료비 인상액 보합세 지속 및 한우가격 하락에 따라 장기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위해 군은 올해 총 112억원 규모의 한우산업분야 투자사업을 시행한다.
한우개량, 사양관리, 품질향상, 마케팅, 조사료, 경영안정 및 기타사업 등 7개 단위사업에 걸쳐 43종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국ㆍ도비 및 군비 보조금 84억원을 포함한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올해 8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고능력 우량 번식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중 외모심사 등을 통해 선발한 송아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대비 사업비 51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는 사업비 2억3100만원(도비 50%ㆍ군비 50%)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ㆍ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중 유전체 검사(컨설팅)비용을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고 자체사업비 8100만원을 추가로 투자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고 저능력우 조기 도태 및 우량 암소 육성ㆍ보존으로 한우개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사료비 상승세 장기화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한우 산지가격까지 하락해 한우농가가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1등급 이상 출현율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 및 경영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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