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우호협력 지속해야 한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광주국제심포지엄서 양국 전문가들 한목소리
교류협력 확대·기후위기공동대응 등 ‘광주 제안’ 채택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0-20 15:13:04
[광주=정찬남 기자]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광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양국 전문가들이 한중 경제교류를 위한 우호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중 양국 지방도시간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는 광주광역시가 지난 18일~19일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주최한 ‘한중수교 30주년기념 광주 국제심포지엄’에서 세계경제가 플랫폼 경제로 빠르게 전화하고 있으며 중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제적 추세를 소개하고 “광주에 한중 지방정부 간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마련한다면 디지털 결제, 거래내역 공증, 기업 간 거래중개 등 연관 금융 산업을 넝쿨째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앙신다 허베이 미술대 대학원장은 초·중학생 여름 교환캠프, 각 장르 간 예술인 교류, 양국 교차 문화마을 조성 등 문화적 측면의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거쳐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지속’, ‘경제 문화분야 교류협력의 확대’, ‘기후위기 한중지방도시 공동대응’ 등 3개 항의 ‘한중우호에 관한 광주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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