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 가정 출산비 100만원 지원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4-07 15:15:1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장애인 가정에 태아 1인당 100만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가정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했다. 직접적인 비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중 여성 장애인 본인이나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가 2022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경우 장애인 출산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출산 후 1년 이내 출생증명서 등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정부24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태아 1인 기준 100만원을 지원하며, 유산이나 사산한 경우 임신기간이 4개월 이상 지속 됐을 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출산비용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아울러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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