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전남도의원,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는 중대한 범죄”...
'전라남도 아동ㆍ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11 15:14:43
조례안에는 성착취 피해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교육ㆍ상담, 보호ㆍ자립지원 및 심리 치료를 비롯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때 전문 상담원 동석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타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정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ㆍ청소년의 성착취를 방지하고 피해지원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성일 의원은 ‘성매매 피해아동ㆍ청소년 지원센터 2022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피해 아동과 청소년 10명 중 7명은 채팅앱, SNS 등 온라인 경로를 통해 성범죄에 노출되는 등 SNS를 통한 아동ㆍ청소년 성착취 확산은 심각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 공간 디스코팡팡이 성매매 업소로 변해버린 사건도 발생했다”며 “성적(性的)카르텔이 지속되는 이상 아동ㆍ청소년들이 안전한 공간이란 없다.”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