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천연동, ‘든든한 보양식, 영양만점 갈비탕 나누기’ 사업 펼쳐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5-08 16:31:22

▲ 서대문구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한 위원이 관내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몸노인 가구 80곳을 대상으로 ‘든든한 보양식, 영양만점 갈비탕 나누기’ 사업을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의 케어뱅크(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과 연계해 고령의 노인들에게 활력과 건강을 전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갈비탕 밀키트 80세트는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구매했으며 동 협의체 위원들이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 이를 조리해 제공했다. 또한 집 청소를 하고 안부를 나누며 돌봄 활동도 펼쳤다.

 

갈비탕을 대접받은 한 80대 노인은 “환절기에 집에서만 생활해 입맛도 없고 힘들었는데 갈비탕은 맛도 좋고 먹기도 좋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안부와 건강을 챙겨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뱅크(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란, 노인게게 돌봄 활동(말벗, 가사 도움 등)을 제공하면 봉사자에게 돌봄 포인트를 적립해 주어 추후 자신이나 가족 등이 돌봄을 받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김동석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움트는 천연 봄 고추장 나눔 ▲꼬들꼬들 아삭 여름맞이 오이지 나눔 ▲속이 편한 매실청 나눔 ▲영양 만점! 힘이 불끈! 추어탕 나눔 ▲해충 zero, 클린홈 만들기 ▲크리스마스 생필품 키트 나눔 ▲희망을 싹틔우는 반려 콩나물 키우기 ▲한가위 풍성한 명절 음식 나눔 ▲행복 100세!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방한용품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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