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10년간 30회 헌혈땐 5만원 상품권
이달부터 지급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04 17:05:5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부터 ‘다회 헌혈자 상품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이 가능한 인구는 줄고 고령층 증가 및 의료 이용 확대로 혈액 수요는 늘고 있다. 이에 구는 다회 헌혈 구민에게 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10년간 3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구민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1인당 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상품권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품권 지급을 위해서는 금천구보건소 의약과에 방문해 신청할 때 본인임을 확인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및 헌혈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품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직접 1회 지급된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지원 사업이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자신의 생명을 나눠 다른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꾸준히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살아있는 금천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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