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90억 편성

노후시설 개선·학교 특성화프로등 20개사업 추진
스마트 융합교육·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중점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3-11 16:38:3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지난해(50억원)보다 40억원 늘어난 90억원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구는 노후 시설 안전 강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 여가공간 조성 등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학교시설 개선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0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우선 지원도 올해 처음 시행한다.

특히 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디지털 교과서 확대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예술·인문 소양교육 및 스마트 융합교육 분야와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교원의 학습 연구와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교원 역량 및 교권 강화 사업’을 신설했다.

팬데믹 이후 체육수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빙상 등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체험수업, 스포츠클럽 등 상시 운영이 필요한 교내 체육활동, 체육특기학교 운동부 운영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학교의 많은 변화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원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세밀하고 필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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