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씨드큐브 창동’ 완공··· 업무·주거공간-문화시설 들어서
청년취업사관학교 12월 문열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7-20 20:04:0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창동 1-28에 착공한 ‘씨드큐브 창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 오세훈 서울시장, 오기형 국회의원, 도봉구의회 의장 및 의원, 국민의힘 도봉갑 김재섭 당협위원장 등의 내빈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씨드큐브 창동’은 동북권의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건립된 복합시설(총 연면적 14만3533㎡)로 총 360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업무공간(연면적 4만6209㎡), 주거공간(연면적 5만8198㎡), 각종 상업·문화·근린생활 시설(연면적 2만7739㎡)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역 청년들의 거주 부담을 완화하고자 ‘씨드큐브 창동’ 내 주거공간에 총 200세대의 ‘청년주택 특별공급’을 시행했다. 업무공간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치·운영해 서울 동북권의 취·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 중이다.
먼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의 관리 및 성장단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2년 이내 청년 초기 창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전담 멘토링, 창업 커뮤니티 환경 조성, 네트워크 구축 관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또한 ‘씨드큐브 창동’으로 유치해 오는 12월 문을 열 예정이며, 이곳에서 양성된 인력을 기반으로 3D콘텐츠 제작 분야를 도봉구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씨드큐브 창동’은 동북권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50년의 성장, 100년의 미래를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봉구의 미래를 느껴볼 수 있는 랜드마크 시설이 준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씨드큐브 창동’을 기반으로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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