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경로당 운영비 月 최대 52만원 보조
작년보다 4만원 인상··· 총 141곳 지원
냉·난방비도 제공··· 명절·어버이날등엔 양곡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1-20 17:23:4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노인들이 지역내 경로당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지역내 경로당 141곳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4만원 인상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매달 최대 52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경로당 면적, 등록 회원수 등에 따라 평가해 4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차등 지원(휴관 중에는 50% 지급)된다.
또한 노인들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난방비는 겨울철 5개월간 사용한 비용에 대해 실비 지원하고, 냉방비는 가장 더운 시기인 7~8월 동안 보조금을 지원한다.
양곡비는 설·추석 명절과 어버이날, 연말 등 연 4회 경로당 141곳을 대상으로 인원 비율에 따라 시설별로 백미(10kg) 최소 2포~최대 14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관 시 지원이 변경될 수 있다.
이밖에도 노인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자인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인 경우에는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즉시 제재해 방역수칙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로당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1~5시며, 3차 접종자만 출입 가능하고, 취사 및 취식은 할 수 없다. 현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시설로 자리잡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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