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직장어린집 어린이들, 고사리손으로 큰 나눔 실천 감동

사랑의 저금통 50만원 기부 눈길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2-09 15:18:3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성북구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사랑의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 50만 원을 삼선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저금통’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용돈을 조금씩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작은 손길이 만든 큰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북구청직장어린이집은 매년 연초마다 모인 성금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고 있으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모은 저금과 교직원의 후원을 더 해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이은미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모은 돈으로 이웃을 돕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기홍 동장은 “어린이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이기에 더욱 특별하고 뜻깊다. 성북구청직장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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