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팔걷어
민원 집중지역 방역활동 강화
살충제 자제등 대응요령 안내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6-30 17:04:2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여름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정식명칭 붉은등우단털파리)' 출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안내와 함께 친환경 방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살수(물 뿌리기) 등 친환경적인 방식의 방제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서구보건소 방역반과 동 행정복지센터, 민간 위탁 방역업체가 협업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민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서구청 및 서구보건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러브버그는 대량 발생 후 약 2주 이내 자연 소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과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브버그는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으로 알려져, 환경부는 생태계 교란 및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길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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