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솔라안심등 설치 면지역까지 확대
“솔라안심등 설치로 골목길 구석구석 환해졌어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1-10 15:18:19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솔라안심등 설치를 면 단위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솔라안심등은 태양광 충전 LED등과 범죄 신고번호 안내 판넬의 일체형 제품으로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력 연결이 필요없는 방범등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야간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취약 지구 가로등이 없는 골목길에 안심귀갓길 솔라안심등 설치를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해남읍 평동리 등 10개 마을과 북평면 서홍리 마을 일대에 50여 개를 설치해 면 단위까지 안심등 설치를 시작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면지역 200여 개 소에 안심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등 설치 마을의 주민들은“어두운 밤 골목길을 걸을 때 많이 무섭기도 하고 불편했는데 집에 가는 길이 밝아져 불안감도 사라지고 안심이 된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발맞춰 지역사회 안전 증진 사업을 확대해 군민들의 체감 안전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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