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대만 타이난시, 빛조각 축제 업무협약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1-22 15:18:20

▲ 오승록 구청장(왼쪽)이 대만 타이난시(台南市)에서 공공미술 빛조각 축제 ‘노원달빛산책’과 ‘월진항등제’ 간의 업무협약(MOU)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1일 대만 타이난시台南市)에서 공공미술 빛조각 축제 ‘노원달빛산책’과 ‘윌진항등제’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승록 구청장,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린-웨이-쉬(林韋旭) 타이난시 문화국 대리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두 도시 간 축제 교류를 확대하고, ‘노원달빛산책’을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축제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구와 타이난시는 ▲축제 간 예술작품 교류 및 전시 운영 ▲문화 발전을 위한 인적 자원 및 정보 공유 ▲축제 및 문화행사의 공동 홍보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축제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대만 월진항등제와의 협력을 통해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문화도시 노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과 함께 구 관계자들은 ‘2025 월진항등제’의 운영 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해외의 다양한 빛조각 작품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2025 대만 월진항등제’는 타이난시 정부가 주최해 2012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 기간에 열리는 등불 축제로 2025년 1월18일부터 2월16일까지 대만 타이난시 옌수이 월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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