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2ㆍ23일 전국농악경연대잔치
분야별 명인 공연도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5-11-20 15:18:38
이번 대회는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농악단과 명인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전통예술 경연으로 자리 잡았다.
첫날에는 구미 지역 읍·면·동 농악단체들의 경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농악팀들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룬다.
무형문화재와 농악 명인들의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연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중앙타악연희단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 초청 명인전에서는 김복만 명인의 상쇠놀이, 서한우 명인의 서한우류 설장구춤, 임웅수 명인의 상공춤, 김정원 명인의 권명화류 소고춤 등 각 분야 명인들의 깊은 기량을 선보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경연대잔치는 2017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구미무을농악’을 전승ㆍ보전하고, 지역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어지고 있다. 시민과 방문객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농악의 공동체적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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