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청소년 상해보험 가입
최대 1000만원 보장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14 15:19:15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성장기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청소년 단체상해보험 가입지원’은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구가 시행해 활동이 많은 성장기 장애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안전한 일상을 응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558명의 장애청소년이 보험 가입을 지원받았다.
지원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미만(2000년 5.월4일~ 2016년 5월3일 출생자) 등록장애인 787명으로, 보험기간은 2025년 5월3일부터 2026년 5월3일까지 1년이다.
보장내용은 ▲상해로 사망 시 최대 1000만원 ▲상해로 후유장애 발생 시 최저 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상해로 입원 시 1일부터(180일 한도) 2만원을 지원한다.
구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가입기간 중 상해로 인한 보장은 타 보험과 중복 보장되지만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지원 자격이 상실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14세 미만 청소년의 법정대리인은 오는 1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제약 없이 마음껏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보장 내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 ·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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