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화물연대 총파업'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 땐 사법조치"

"엄정 대응"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27 15:19:08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불법행위에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27일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한 윤 청장은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한 이후 근무를 서고 있던 경찰관기동대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청장은 "비조합원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며 "특히 핵심 주동자와 극렬행위자, 그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조치하겠다"고 엄포했다.


지난 2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들의 안전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며 경찰에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파업 주요 물류 거점지역에 경찰력을 배치해 화물연대가 주요 사업장과 교차로 주변에서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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