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8일부터 교통소외지역 희망택시 60→71개 마을 확대 운행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5-09-04 17:23:39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가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 중인 ‘희망택시 지원사업’을 오는 8일부터 기존 60개 마을에서 71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희망택시 지원사업’은 '이천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통소외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권역별 주요 거점지역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형 서비스이다.
시는 2024년 5월 기존 51개 마을에서 9개 마을을 추가해 60개 마을로 희망택시를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확대 지역은 기존의 장호원, 율면 똑버스 투입지역 중 벽지 노선 22개 버스노선을 폐지한 곳과 연두순시 당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한 곳이다.
확대 대상은 율면 3개 마을(산양1ㆍ2리, 산성1리), 장호원읍 4개 마을(나래1ㆍ2ㆍ3리, 어석1리), 설성면 2개 마을(신필1리ㆍ상봉3리), 모가면 1개 마을(산내리), 마장면 1개 마을(관4리)로 총 11개 마을이다.
희망택시 해당 지역 주민은 이천시 브랜드 콜택시 콜센터를 통해 1시간 전 접수를 하고, 마을회관에서 승차해 정해진 거점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희망택시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기존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똑버스가 투입되는 지역의 외곽에 희망택시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1월에 똑버스가 투입되는 신둔, 마장지역에 대해서도 2026년 상반기 일부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25일 이러한 교통정책으로 경기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한 72건의 경기도 적극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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