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공주차장 18곳에 ‘가족배려주차장’
총 144면 규모 조성
영유아·노약자 동반자 이용
민간 주차장에도 설치 권고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1-02 15:32:2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공영·공공부설주차장 18곳에 교통약자와 동반가족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가족배려주차장’이 탄생했다.
구는 지난달 구청사를 포함한 공공 부설주차장 4곳, 공영주차장 14곳에 총 144면 규모의 가족배려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올해 말까지 지역내 136곳의 민간 주차장에도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이에 이용 대상 또한 기존 여성에서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임산부,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 및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이들을 동반한 사람으로 확대했다.
한편 ‘가족배려주차장’은 전체 주차대수 30면 이상인 공공 또는 민간주차장의 주차면 10% 이상을 설치한다. 위치는 출입구와 가까워 이동하기 편하고 어디서나 잘 보이는 밝은 데 있어 접근성·안전성이 확보되면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도 가까워야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교통약자를 존중, 배려하는 성숙한 주차 문화조성을 위해 가족배려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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