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추석 명절 종합대책 수립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8-30 18:24:08

▲ 지난해 추석 연휴를 맞아 시장을 방문한 박희영 구청장(왼쪽)이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구민안전 ▲민생돌봄 ▲교통소통 ▲생활불편 해소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4대 분야와 공직기강 확립을 중심으로 29개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13~19일 추진한다.

 

우선 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9월14일, 16일, 17일 오전 9시~오후 6시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진료실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1명씩 상주해 1차 의료와 응급환자 이송 등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인 복지시설과 지역내 마을버스 등에는 방역을 강화한다.

 

더불어 지역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종합상황실과 풍수해, 청소 등 6개 기능별 상황실에 직원 총 222명을 투입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다중이용시설(영화관, 공연장, 전통시장 등)  ▲재난위험·취약시설물(급경사지, 노후주택, 도로시설물, 대형공사장, 사면, 축대 등) ▲공원(녹지대, 등산로, 놀이시설 등) ▲문화유산(국가유산, 지역전통유산)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기간 먹거리 안전을 위해 ▲냉면, 육회 등 달걀을 주로 취급하는 음식점 ▲한과, 조미김 등 명절 다소비 성수식품 제조업소 ▲축산물 취급 업소 등에 대해 식품 위생 관리 등에 위반 사항이 없는지 지도 점검한다.

 

더불어 구는 오는 9월14~18일에 교통대책으로 공영주차장(이촌1동, 한남동 등) 17곳과 학교 9곳(보성여중고, 용산철도고 등) 총 26곳을 무료 개방 한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용산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 대책에 관련해 “쓰레기 배출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오는 15일, 18일 오후 6시 이후에만 가능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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