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장,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해남미황사 지도방문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4-22 15:20:10
[해남=정찬남 기자]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해남 미황사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4건으로, 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원인은 화원 및 가연물 방치,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가 82건(4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의 전통사찰 현장점검은 불교 최대의 명절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 사찰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특성상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위험 요인 제거 중점을 뒀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전통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이며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며 “불교 최대의 명절을 안전하게 맞이하도록 관계자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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