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예술인협회가 2025년 마포구 지역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4일 마포구 공덕동 소의초등학교 야외무대에서 ‘콩덕콩덕 뮤직 페스티벌 in 마포’를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며, 심장이 콩덕콩덕 뛰는 즐거운 음악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공연은 바싸츠 브라스가 맡아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학생들은 직접 지휘 체험, 단체 노래 부르기, 퍼포먼스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오경희 마포구 부구청장, 이민석 서울시 시의원, 이상원 구의원 등이 참석했고, 고갯마루포럼, 공덕축구회, 공덕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공덕동주민센터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오케스트라 악기체험과 함께 붕어빵, 팝콘, 와플 등 다양한 먹거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콩덕콩덕 뮤직 페스티벌’은 2020년 서울특별시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사업에 선정돼 서울을 벗어나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도 개최됐다. 2024년과 2025년에는 마포구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각각 3회,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4회째 행사는 가족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기획돼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확장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MC를 맡은 김유진 마포예술인협회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마포구 문화예술 활동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어 뿌듯하다.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주신 박강수 마포구청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콩덕콩덕 뮤직 페스티벌’은 즐거운 축제를 필요로 하는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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