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산하기관 발전연구회, 6개월 연구 마무리···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운영 방안 제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1-14 16:30:5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 ‘종로 산하기관 발전연구회’가 약 6개월간의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종로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종로구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운영 활성화’를 주제로, 곽채기 동국대학교 교수와 한인섭 조선대학교 교수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연구회는 올해 5월부터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종로구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기관별 경영진단 모델을 개발해 각각 사업수행의 공공성, 조직운영의 효율성, 재정운영의 계획성·효율성·건전성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제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의 경영성과 지표 개선 ▲수탁사업 구성의 적정성 ▲조직관리와 인사관리의 합리성 ▲대행사업비 절감률 개선 등의 실천과제가 제안됐다. 참석 의원들은 연구결과가 향후 종로구 산하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운영체계의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봉무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종로구 산하기관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자 의원은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정책 현장에 반영되어 구민에게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보 의원 역시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들이 종로구 공공기관 운영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련 조례 정비와 제도개선 논의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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