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2930원
올해보다 1.3%↑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9-09 15:20:26
2025년 생활임금은 올해 1만2760원보다 1.3%(170원) 인상된 금액으로, 월 단위(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70만2370원이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0원, 월 단위로 환산하면 60만6100원이 높은 금액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5년 1월부터 광주시,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의 직접 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며, 약 1700여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광주형 표준모델 개선안은 평균 가구원수가 3명에서 2.2명으로, 평균 근로시간이 월 365시간에서 313시간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통계를 반영했다.
또 주거비, 식료품비, 통신비, 대중교통비, 사교육비 등 추가적 생계비 항목에 의류비, 비소비지출액을 신설했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 반영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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