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애인 가족에 ‘보완대체의사소통 달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10-21 16:42:18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 가족의 의사소통을 돕는 ‘2026년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달력’을 제작해 지역내 거주 장애인가족에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달력은 말로 표현이 어려운 장애인이 그림, 제스처, 표정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달력 뒷 페이지에 의사소통 보완그림을 담은 달력이다.
2026년 달력에는 감정, 인사, 식사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11가지 주제의 의사소통 보완 그림이 포함돼 있어 장애인들이 가정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에 활용할 수 있다.
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달력을 지역내 장애인 가족에 배포해 장애인가족의 가정내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달력은 화성시 거주 장애인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종필 화성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달력 배포가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방식이 가정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존중받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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