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함평군 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20억 들여 내년 완공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1-02 15:32:28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에 함평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국비 8억원ㆍ지방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은 도의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계획 일환인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함평군이 신청했다.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과 연계해 가축사육ㆍ가공ㆍ산단 조성ㆍ연구ㆍ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5000억원 규모)으로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이 포함돼 있다.
함평 공공승마장은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부지(9200㎡) 일대에 클럽하우스 1곳(1200㎡), 실내외ㆍ원형 승마장 3곳(4700㎡), 마사 1곳(1015㎡), 말 구입 25마리, 말 보행기 1대 등 시설을 2025년까지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함평에 공공승마장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며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함평을 명실상부한 축산 힐링ㆍ치유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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