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1월까지 노인등 디지털 문해교육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18 15:46:23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가 디지털 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및 비문해자 등이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행과 지하철, 음식점, 카페, 영화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노인들에게는 어려움의 대상이다.
이에 구는 노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 운영을 결정했다.
지난 3월부터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 중인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회당 2회씩 총 15회로 진행된다.
교육은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해 ▲무인민원발급 ▲은행ATM기기 이용 ▲카페 및 음식점 주문 ▲고속버스 및 기차 예매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설치 ▲알림, 시계, 계산기 등 기능 활용 ▲ 메신저 어플 사용법 ▲어플을 활용한 택시 및 버스 이용법 등도 배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문해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교육 횟수와 문해 교육 영역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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