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구도심 상권활성화‘초콜릿 거리 조성’ 박차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초콜릿아카데미 성료, 내년 창업 지원 본격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2-11 15:21:37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초콜릿 거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권활성화의 핵심 테마인 초콜릿 거리 조성을 위한 초콜릿 교육을 실시, 1~2기에 걸쳐 총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초콜릿 아카데미는 지난 10월부터 기수별로 각 10회에 걸쳐 기본 이론교육부터 수제초콜릿 창업이 가능한 수준까지 교육 내용을 구성해 무료로 진행됐다.
현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을 포함해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초콜릿 복합매장화와 신규창업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교육기간 내내 열정적으로 교육을 참여했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내년 3월경 신규창업과 복합매장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고할 예정으로, 초콜릿 거리 조성에도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규창업 및 복합매장화를 위한 지원은 초콜릿 교육 이수자 뿐아니라 해남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로컬크리에이터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지난 수능때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수제초콜릿을 만들어 달라는 단체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내년이면 해남만의 특화된 수제초콜릿을 구입하여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초콜릿 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문화관광재단 상권활성화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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